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지난 3월 11일 '수변도시 비전공모'전에 출품해 받은 공모전 시상금 2천만 원을 '(재)안동시장학회'에 전액 기탁한다고 밝혔다.

시는 낙동강상류도시 수변 공간 재생디자인(반변천에서 어가골입구)을 '도심 속 정원, 과거와 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안동의 숨결 만들기, 계절과 수위에 따른 다양한 경관 만들기'를 기초로 한 아이디어를 공모전에 제출했다.

이 공모전에는 안동시뿐만 아니라 각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총 58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그중 10개 작품이 공동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관계자는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변도시 발전과 녹색성장 정책 수립에 활용하며,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역개발 사업에 참고자료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변도시 비전공모전'은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관해 4대강 사업이 미래 수변도시의 모습과 가능성을 국민적으로 환기하고자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0-06-09 09:30:4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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