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는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119구급차의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14일부터 소방서 전정에 감염관리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전국 구급대 중 일부에만 감염관리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개별 소독기와 보호 장비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감염 원인물질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고 소독세척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의해 주변 환경오염까지 우려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감염관리실은 친환경 장비세척 살균기를 비롯해 의복살균, 바이오 크린샤워기, 의약품 냉장고, 자동 손소독기 등이 설치되 구급대원의 감염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06-15 18:21:26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