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민족의 큰 명절인 단오절을 맞아 16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단오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과거 안동문화권에서 큰 명절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추석에 밀려 점차 의미가 약화돼가고 있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향의 향수와 전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박물관은 이날 체험행사에서 단오의 전통풍습인 궁궁이꽂기와 단오절식인 수리취떡(쑥떡) 시식하기, 단오선(단오부채) 선물하기, 단오그네뛰기와 민속놀이 체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는 민족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소중한 우리의 옛 풍습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2010-06-16 09:16:4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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