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산재한 종택과 고가의 전통건축 공간미학과 예술을 접목해 창작한 2010전통한옥예술제 '누마루에 드리운 풍류결' 두 번째 공연이 19일 오후 7시 30분 길안면 현하리 두릉구택에서 열린다.

안동의 고즈넉한 종가와 고택에서 역량 있는 예술인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고택의 아름다움과 한국음악이 만나는 멋스러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 시민, 관광객 모두가 우리음악과 고택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깊은 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땅이 낸 빛깔, 바람이 준 풍경'이라는 주제로 천연염색과 함께하는 우리음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색 있는 음악회가 될 것 같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안동시는 고택음악회를 비롯한 전통한옥 체험을 활성화하고, 한옥을 전통생활 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고택문화체험이 지역관광산업 및 문화예술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행사내용>

▷ 일시 : 2010. 6. 19 (토) 19:30

▷ 장소 :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두릉구택

▷ 공연내용 : 실내악, 입춤, 경기민요, 피리산조, 사물놀이, 국악 실내악

▷ 주최 : 안동시

▷ 주관 : (사)한국국악협회 안동지부

▷ 문의처 : (사)한국국악협회안동지부 054-858-7018 / 018-526-4864

2010-06-17 09:40:3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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