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현기)와 안동대학교가 17일 오후 2시 센터 내 3층 크리에이티브 강의실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희재 안동대학교 총장, 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 김현기 센터장, 안동대학교 유럽문화학과 장원영 교수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대학교와 안동영상미디어센터는 이번 협정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보다 나은 안동 영상문화를 위해 아낌없는 상호 협력체제를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서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그동안 축적된 업무 노하우와 기반시설, 인력을 전략적으로 공유하게 된다.

자리에서 이 총장은 "두 기관은 안동의 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체제를 구축해 소를 끌어 밭을 갈듯 먼 곳을 보고 가야한다"라며 "이번 협정이 기관의 영역 확장을 넘어 안동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영상미디어센터는 안동대학교 캠퍼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라며 "안동 최고의 브레인(두뇌집단) 밀집지역인 안동대학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 밝혔다.

그동안 센터는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와 유럽문화관광학과, 교육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비 무상 대여 및 현장수업 실시, 재학생의 문화 PD 교육 및 수료(12명), 센터 견학 및 체험학습, 방학기간 대학생 인턴 협조,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센터 교육강좌 강사협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조 체제를 구축해 왔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 사업에 가장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파트너로서 두 기관의 목적과 이상을 실현하는데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해 지역의 영상미디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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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16:22:2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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