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풍산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남재근 경위가 지난 6일 오후 9시 14분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하던 중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갑자기 쓰러진 남재근 경위는 중대뇌동맥의거미막하출혈 비파혈성대뇌동맥류로 대구광역시 가톨릭대학교의료원에서 수술 후 입원 치료 중 순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직한 故 남재근 경위는 1978년 11월 4일 순경으로 입직해 32년간 경찰생활을 했으며, 정년퇴임을 5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 경위는 평소 동료직원과 주위 지인들에게 항상 밝은 표정으로 남다른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찰업무에 충실했던 사람이라고 평가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남 경위는 가족으로는 妻 정순자(56)와 슬하에 남경일(30), 남기일(27)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고인의 넋을 기리고자 오는 21일 오전 10시 안동경찰서 전정에서 경찰서장 장으로 영결식을 할 예정이다.

2010-06-18 08:44:2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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