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 풍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을 위한 보상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도청 신도시는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도양리, 가곡리와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산합리 일대 총 10,966㎢(안동 6,341, 예천 4,625) 부지에 건설될 계획이다.

여기에 2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구 10만의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사를 진행한다.

신도시가 건설될 지역에는 총 559세대 1,280명이 편입돼 있다. 안동시 풍천면이 356세대 822명이며, 예천군 호명면이 203세대 4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입지 토지면적은 총 5,760필지로 10,965,784㎡이며, 여기에 보상 토지면적은 4,765필지 10,036,156㎡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그간 추진돼 왔던 이전사업 전반의 내용과 앞으로 건설될 신도시의 역할과 모습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보상될 토지감정은 끝마친 상태이며, 각종 건물과 농자재 등 소유한 모든 물건에 대해 감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허가 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은 1989년 1월 24일 이전에 지어졌다면 주거용 건축물로 적법하다고 판단해 보상할 계획이며, 1989년 1월 25일 이후의 불법 건축물은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0-06-22 13:20:2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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