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방은 오늘(3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계속해서 내리다가 오후부터 그칠 전망이다.

오늘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오후부터 비가 그치겠으나, 늦은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대구와 경북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30㎜ 안팍 수준이며,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다. 대기 중 습도가 매우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4일)은 장마전선이 남해상에 머물면서 일시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안동기상대는 이번 비의 국지적인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바랐다.

2010-07-03 10:03:20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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