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 중앙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 중앙야영대회가 7~9일 2박3일간 안동체육관 광장 및 탈춤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 지원, 육성하고 있는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고태령 / 길안면)는 이번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전국의 영농4-H회원을 한자리에 모아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 4-H 중앙야영대회'란 이름으로 야영교육을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영농4-H회원 700명과 지도자100명이 참가한다.

격년제로 실시되는 4-H중앙 야영대회는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희망인 영농4-H회원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성년에서 중년으로 성장한 한국4-H중앙연합회(영농4-H회)의 설립 3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의식을 함양하고 4-H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 농업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 단체생활을 통한 4-H회원 간 동료의식 및 소속감을 형성으로 지도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원들은 탈만들기, 티셔츠 꾸미기 체험을 통해 만든 완성품을 활용해 3㎞에 걸친 시내 일원을 돌며 '한마음 거리페리이드'를 펼친다.

다음날인 8일에는 다비치, 비스트, 안진경 등 유명가수들을 초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하고, 협동심 함양과 상황극복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4-H 관계자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실천' 결의문을 채택해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 실천할 것을 결의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국4-H중앙연합회 고태령 회장은 "한국 농업이 미래가 어둡다고 말하지만 우리 농업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존재한다"며 "4-H회원들이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지기가 되어 한국농업의 중심이 될 것을 바란다"고 개회식을 통해 말했다.

이번 행사의 4-H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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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15:00:3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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