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경상북도연합회(회장강중진)는 25일 오전 11시 안동실내 체육관에서 경북 농촌지도자 회원 간 단합을 위한 농촌지도자 경상북도 대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각 지역 유관 및 유수기관 단체장 다수가 내빈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 농촌지도자 회원 5천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촌지도자 회장상인  농촌지도자 대상(축산북야)은 문경시 산양면 조동규회장 외 3명이 수상했다.

이어 청장, 지사, 농촌지도자 중앙 회장 등 지역 농업발전에 힘 쓴 32명의 농업인에게는 우수농업인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와 안전한 농축산물 만들기 선도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도 이어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농업이 현재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회원 간 더 굳게 뭉치고 힘을 합한다면 이 난간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회원들을 위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푸른농촌 희망경북'이란 모토처럼 화합과 단결을 통해 에너지를 집결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며 "농민의 목소리가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식후 행사로 시군별 지역 우수농특산물 전시전이 열려 회원 간 지식 교류와 정보 교환의 장이 마련됐으며, 전시된 우수 농산물은 시에 기증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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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5 16:23:1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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