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배 수출작목반(대표 송인기)은 4일 올해 수확한 안동산 배를 대만으로 첫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작목반은 대만 바이어 초청 수출상품화 교육과 배 생산지를 직접 방문해 재배현장, 생산과정 등을 견학하고, 배 수출상담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이날 약 16톤(컨테이너 1개 분량)의 배를 선적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15㎏ 단위 1,080 상자로 농가수취 가격은 15㎏(BOX)당 31,000원이며, 전량 대만으로 수출한다.

작목반은 이날 1차 수출을 시작으로 추후 약 60톤에 달하는 안동산 배를 3~4회에 걸쳐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105톤 정도를 추가로 수출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만 바이어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안동배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농협·지도기관 및 국내 수출 대행업체, 수출단지의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갖춰 수출 애로사항을 점차 해결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또 배 수출작목반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판로개척을 통해 국내가격지지 및 농가소득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0-09-04 09:34:3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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