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안동예술제가 4일 오후 6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막식 전시회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고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가 주최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예술제의 전시일정은 '내 아직 적막에 길들지 못해'라는 주제의 2010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의 시화전과 제61회 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 회원전, 제25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전, 제2회 강릉지부 교류전이 12일까지 이어진다.

또 공연일정은 4일 '소리콘서트'라는 주제로 안동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고 6일부터 8일까지 오후 6시에는 '책벌레가 된 멍청이'라는 소재의 연극이 펼쳐진다.

9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국악 '활기, 생기, 재기 넘치는 우리가락 열전 part 1'이 진행될 예정이며, 1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음악 '움직임'이 공연된다. 11일에도 같은 시간에 경기도립무용단 축하공연 '희망 춤 2010'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술제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7회 영남가요제가 열려 서주경, 이자빈, 권용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14명 개인과 팀의 가창력과 숨은 끼가 발산될 예정이다.

예술제 첫날 전시와 공연을 관람한 안동시 와룡면 김모 씨(38)는 "평소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예술제를 관람해 보는 것도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 지어진 전당도 둘러보고 문화와 예술의 깊이도 느낄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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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4 20:38:4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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