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관장 김세동)은 박물관 내에 전통건축 핵심콘텐츠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17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확장으로 공개하는 전시콘텐츠는 하회마을 이야기, 봉정사(나도 도편수, 봉정사의 사계와 사찰산책), 도산서원(퇴계 선생과 함께하는 도산서원), 선비의 건축, 안동 옛집 탐방(33종) 등 4분야에 6개의 콘텐츠다.

박물관은 이 컨텐츠들을 첨단 증강현실, Cave system, 멀티 터치패드를 이용한 인터페이스 등의 다양한 전시기술과 융합해 '체험형 전시콘텐츠'로 선보인다. 

특히,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의 건축물을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해당 건축물에 얽힌 이야기, 공간배치에 담긴 철학, 사계절의 모습 등을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어 영상과 접목해 그 가치를 더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도산서원과 같은 건축물 이외에도 종택, 재사, 서원, 누정, 사찰 등 안동이 가진 전통건축의 다양성을 부각해 드러내는데 큰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통건축 핵심콘텐츠 확장을 통해 안동 전통건축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안동시가 국내 디지털 전시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사진>

2010-09-17 16:35:5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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