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회 안동시의회(의장 김백현) 임시회가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개회한다.

안동시의회는 2일 오후 2시 개회식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131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개회에 이어 3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한규 의원(남선, 임하, 길안, 임동면)은 "타 시군에 비해 안동시 농업관련 예산이 매년 감소세이고, 우리시의 농업직 종사자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며 "저탄소녹색성장의 근간인 농업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의 농업분야 예산을 15%로 증액하고, 농축산유통과가 일임하고 있는 농업업무를 세분화 해 '과수계'를 따로 분리, 농업기술센터와 업무 연계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동사과를 대신할 대체작물 개발 및 발굴에 힘쓰고, 농업직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유기농 비료 및 농기계자제 연구 등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4차 본회의를 개의, 시와 의회 간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간다.

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각종 안건과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안을 채택하고, 9일과 1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 사업현장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오후 2시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및 회부된 각종 안건을 처리, 2010년도 행정사무 감사계획안을 승인한 후 폐회한다.

한편, 이날 개회에 앞서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시의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의 의정기능혁신과 선거법 이해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강연에 나선 경북선관위 신동필 상임위원은 자리에서 지방의원의 정책활동, 의정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의정기능 혁신방안과 지방의원의 역할쇄신, 관련 선거법 이해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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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15:20:0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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