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가톨릭상지대학 두봉관에서 '예비유아교사를 위한 다문화교육의 이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대학 유아교육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유아교육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를 초청,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이정순 의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했고, 안지민 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구경북 다문화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선 이귀분 안동시의원, 권영희 제비원어린이집 원장, 김혜숙 성락어린이집 원장 등 참가자 전원이 다문화보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귀분 의원은 토론에서 "다문화가정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선인(先人)들의 평등과 평화의 원리를 되새겨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혈연적 유대관계를 넘어 인권을 소중히 하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유아교육과 학생 전원이 참석, 토론을 경청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사진>

2010-11-02 15:26:1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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