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18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동시 지식재산진흥위원 및 지식재산센터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도시 중기발전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시군에선 처음으로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하고 지식재산 진흥조례 제정과 지식재산 아카데미 운영, 주민발명제안 특허출원 지원 사업 등 각종 지식재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2010년 4월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IP-City)'로 선정, 안동지역 브랜드 디자인 가치제고사업과 지역 중소기업 IP 인큐베이팅사업 등 특허청과 매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는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재산 중장기 로드맵 작성을 위해 지난 3월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지식재산연구원(KIIP)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갖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지식재산연구원(KIIP) 책임연구원 배상철 박사는 안동의 지식재산 비전을 '지식재산 중심의 미래가치창조 도시건설'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식재산 역량강화와 향토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진전략으로 효율적인 지역 지식재산 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식재산의 창출기반 강화, 지역전통자원 및 향토자원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지식재산의 경제적·산업적 활용 촉진, 지식재산 교육강화 및 지식재산 인력 양성, 지식재산 중시 문화의 조성 및 확산 등 6가지의 방안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이날 최종용역보고에서 검토된 내용을 다음해부터 추진 예정인 지식재산도시 조성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과 지식재산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제고로 지역경제 도약을 이룩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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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8 15:00:0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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