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 돼지들이 항온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이 맞는 것으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경북 안동의 돼지 농가로부터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항원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신고 농장 안동시 와룡면 서현양돈단지로 2곳으로 각각 돼지를 5500두, 3500두를 기르고 있으며, 근처 양돈단지의 돼지들을 합치면 1만4천 5백여 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안동의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유정복 장관이 29일 오후 3시경 안동을 방문해 대책을 논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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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9 14:40:4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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