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일 오후 4시 30분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시와 세계역사도시연맹 도시간 문화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관련 안시들과 왕육선 중국 서안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을 비롯해 5명의 관계자들이 안동을 방문해 이뤄졌으며, 양 도시간의 문화교류협약을 맺음으로써 각 지역의 축제와 관광자원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들은 2일 안동에 도착해 유네스코가 역사도시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관람하고,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를 방문하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행사장을 견학하고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과 향후 중국 서안시와의 교류에 대한 내용도 협의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은 세계역사도시연맹으로 가입된 양도시간의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두 지역의 문화, 예술, 관광, 축제, 스포츠가 함께 교류되고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와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중국 서안시는 중국 6대 중심도시 중의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곳이며, 중국의 산시 성의 주요 도시이자 성도로 중국 역사에서 가장 많은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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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18:11: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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