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4월 하순부터 5월15일까지 산나물·약초채취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산나물·약초 채취시기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안동시 관내 산나물·약초 불법 채취자 및 무단입산자를 일제히 단속키로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주요 단속대상은 산나물 채취 모집관광, 단체 원정 동호회 등 대규모 채취단, 산주의 동의 없는 산나물·산약초 채취 행위, 등산객을 가장한 산나물 채취, 산림에서 산나물을 삶아 말리는 행위, 보안림, 채종림,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에서의 불법 절취 행위 등이며, 입산자들에게 산불방지 주의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산림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뽑거나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이 가해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 경각심을 고취를 위해 마을방송 및 차량계도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민계도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관내 산나물·약초 불법 채취자 및 무단입산자를 일제히 단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11-04-27 11:33: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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