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는 27일 오후2시 안동웅부공원과 문화의 거리에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안동시 및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의 주관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소방서, 안동세무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 경상북도 여성폭력관련 상담소 및 보호시설, 성매매상담소, 아동보호 및 청소년 전문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의 참가자들은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연대를 중심으로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연대의 고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범국민적, 범지역적인 공감대 형성 없이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하여 사회나 나서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동 웅부공원을 출발해 문화의 거리를 돌아오는 가도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아동 대상 범죄가 급증함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아동·여성 보호대책 추진점검단을 구성하여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다 강화된 아동 성폭력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아동 성폭력 재발 방지대책을 통해 아동성범죄에 대한 법정형의 상향 조정(2008년 6월)을 통한 처벌 강화와 전자 위치추적(일명 전자발찌 제도, 2008년 9월), 아동성폭력 등 특정성폭력범죄자 전담 치료센터 설치(2008년 12월) 및 유괴실종 경보시스템(엠버경보) 활성화를 통한 재범방지 및 실종자 조기발견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관련사진>

2011-04-27 16:21: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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