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로 들끓는 여름날 저녁, 지역주민들과 휴가철을 맞아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한여름밤의 호반음악회'가 안동댐 물문화관에서 열렸다.

▲ 한여름밤의 더위를 날려 줄 '호반음악회'가 안동댐 물문화관에서 열렸다.

K-water 안동권관리단(단장 여재욱)에서는 지난 7월 22일에 이어 8월 5일 저녁7시부터 2시간동안 안동댐 물문화관에서 ‘한여름밤의 호반음악회 두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잠못 드는 밤 시원한 선물로 준비한 이번 음악회에는 아름다운 안동호를 배경으로 유명가수 양하영과 안동지역의 대표가수 김이난을 비롯하여 색소폰(정휘만), 어쿠스틱밴드 종이학,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2009 아시아 아카펠라 대상수상), 밸리댄스(김소영 댄스아카데미) 등이 출연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안동권관리단에서는 지난 2008년 월영공원 분수대 앞에서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처음 음악회를 개최한 후 매년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아름다운 안동호를 배경으로 한 이번 호반음악회가 시민 여러분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해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K-water는 지난 1회 공연과 마찬가지로 페이스페인팅 및 생수제공, 무료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여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몄다.

               <관련사진>

2011-08-06 10:18:2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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