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정현)는 우리나라 선거 제도와 문화에 대한 다문화가족의 이해력을 높이고, 올바른 정치문화를 습득하게 하기 위하여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여성을 대상으로 투표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 안동시선관위에서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투표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투표체험교실은 9월 7일에 실시하였고 10월 14일 2차로 실시하려던 일정은 비가 오는 관계로 10월 17일 오후3시 옥동 소재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강당에서 실시했으며, 우리나라의 정치와 선거제도 및 2012년 실시예정인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해 안내하고 현장에 모의투표소를 설치하여 투표체험을 실시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투표를 체험을 한 쑨홍연(중국, 30)씨는 "지금 국적 취득을 위하여 열심히 공부 중인데 다음 선거에는 한국인으로서 오늘처럼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시선관위는 안동지역 다문화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유권자로서 투표하게 될 다문화가정 여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도 이들이 선거권을 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외국어로 된 투표절차안내를 실시하는 등 필요한 노력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11-10-17 13:21:0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