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무터 3일 오전까지 안동시에 강한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안동기상대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기하층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상층의 강한 바람에 의해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지상의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2일 밤부터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내륙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3일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일 오후에 경북북동산간지방에는 눈이 조금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이번 비의 예상강수량은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지역에 20~70mm이며, 예상적설량은 경북북동산간지역 1cm내외다.

아동기상대는 해빙기의 많은 비는 여름철 폭우보다 위험할 수 있고, 안전사고 대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하는 한편,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를 당부했다.

2012-04-02 16:12:1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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