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

안동시 동부동에 들어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초대 원장에 안동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이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상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한 이사장은 지난 3월 경북의 문화콘텐츠 발전을 이끌어 나갈 진흥원장을 공개모집에 응시해 최종면접까지 치른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경북문화콘텐츠 개발능력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롭게 출범할 조직의 기술적 운영능력, 기관근무 경력 등을 높게 평가받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이끌어 갈 초대 적임자로 최종 낙점됐다."며 "이미 임용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4달 말이나 5월경 임용장을 교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서태원 행정사무관은 "지역문화산업 발전의 기여한 공로와 실무 경험이 많은 것도 발탁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준한 이사장은 내달 초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 수여 후현재 맡고 있는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직을 겸해  진흥원 수장의 업무를 본격 수행하게 된다.

김준한 이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문화콘텐츠 최고위 GLA과정, 뉴욕대학교(NYU STERN)문화콘텐츠과정을 수료했으며, EBS기획조정실장과 교육제작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도 문화콘텐츠 정책포럼 위원장,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총감독한 대표작품으로는 실경뮤지컬 '사모', '락 나라를 아느냐', '왕의 나라' 등이 있다.

한편,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다양한 콘텐츠 창작소재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기업 및 인적 자원 육성 등 경북문화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관으로 지난해 12월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국·도·시비 194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10월 안동시 동부동에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4,407㎡ 규모로 착공해 올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2-04-12 17:04: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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