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안동발명한마당 및 2012안동길거리 과학 마당이 19일부터 낙동강변 탈춤축제장 일원과 웅부공원에서 개최됐다.

먼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안동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안동지식재산센터(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여, 지역민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하여 미래사회를 주도할 발명인재 육성 및 건전한 발명풍토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발명품전시회, 발명체험부스운영, 제2회 안동발명로봇경진대회, 자원재활용경진대회, 가족발명창의력경진대회, 안동&발명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안동&발명 골든벨은 안동의 문화와 발명에 관한 문제를 푸는 골든벨식 퀴즈대회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안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또한, 가족발명창의력경진대회는 초·중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주어진 재료로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공동체의식 함양에 도움이 됐으며, 안동발명로봇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수도권 지역에 비해 로봇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우리 영남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두뇌트레이닝의 기회를 제공했다.

'2012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대표 안동 복주여자중학교 정성헌)'에서 주관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어려운 과학이 아닌 신나는 과학, 생활속의 과학, 창의성을 살리는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장이 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안동 인재교육의 장으로!'라는 주제로 고무줄로 가는 자동차, LED사과 만들기, 나만의 현미경 만들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마당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미래 세상을 열어갈 아이들에게 어렵고 흥미를 잃기 쉬운 과학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고 체험하면서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원리를 쉽게 적용하며 과학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일깨워 주어 과학 탐구 능력 신장과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과학 체험축제가 되고 있다.

               <관련사진>

2012-05-19 15:11: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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