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9일 오전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08 FTA기금 지방자율계획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입개방에 대응해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과실생산에서 유통까지 필요한 사업을 중점 지원하는 'FTA기금 지방자율계획사업' 지원에 따라 열린 이번 세부사업 추진요령 설명회는 사업대상농가와 담당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 안동시는 올해 사과재배 농가 206호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3억3천6백만원을 지원해 점적관수시설, 스프링클러, 서리피해방지시설, 관정, 야생동물방지시설, 방조망시설 등에 50%를 보조하고 융자30%, 자부담20% 조건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FTA기금 지방자율계획사업은 안동시가 주관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안동지점을 보조사업자로 지정해 사업을 시행하며 과수산업의 구조개선 효과가 없는 신규과원조성, 농기계, 소모성자재, 부지 매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FTA기금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업 중도 포기자와 출하약정 위반자는 향후 3년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대상자 선정통보 후 2개월 이내 특별한 사유 없이 공사를 개시하지 않을 경우 선정을 취소하고 차순위 농가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해 안동사과가 대한민국브랜드대상과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상을 수상으로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해 사과재배농가의 사기앙양과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경쟁력을 갖춘 안동사과가 FTA기금사업이 계속 추진됨으로 안동사과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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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9 11:27:2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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