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안동 관내 곳곳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동시여성단체발전협의회(회장 이유순)는 29일 안동경찰서를 찾아 군 복무중인 전·의경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역시민들의 안전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수고하는 안동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전·의경 150여명에게 여성단체발전협의회 회장들의 자녀를 대하듯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라면과 떡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옥동새마을회(회장 이상동, 백화자)에서도 29일 떡국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해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옥동새마을회는 지난해 폐품수집 및 헌옷모우기 등으로 자체 조성한 기금으로 떡국 1.5가마(시가 6십만원 상당)를 어려운 주민 50세대 및 노인정 10개소에 각각 2㎏씩 전달했다.

이상동 옥동새마을회장은 "설 명절을 홀로 보내기가 힘든 소외된 이웃들에게 떡국을 전달하고 위문함으로서 항상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이웃사랑 실천은 자원봉사자로서 사명감을 갖는 계기는 물론 사회봉사 단체로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안동 관내 각 사회봉사단체들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위문이 이어질 전망이며, 이들 단체들은 앞으로도 안동시 지역발전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핵심단체로서 사랑과 봉사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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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9 18:18:5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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