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2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한 후보들에게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공천 경쟁에 임할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안동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5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제안한다고 밝히며, 도청유치 또한, 50만 안동인의 염원으로 후보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보조를 취해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제안했다.

또한, 김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의 부인이 상품권을 돌리다가 선관위에 적발돼 경고 조치를 받은 것은 물론, 또 다른 후보는 불법 TM 작업으로 선관위에 신고된 사례를 지적하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할 것을 촉구하며, 불·탈법으로 인해 한나라당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김후보는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공천 신청을 한 사람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있지 않겠나며 "이번 총선은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생각이 강해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 지역은 본선보다 힘든 예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역 3선 의원이 버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동 역시 공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정치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꾼이 되어 분열된 지역의 정서를 하나로 뭉쳐 50만 안동인의 대통합 시대를 열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자 출마하게 됐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08-02-13 16:58:5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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