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4일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안동 전통하지 공장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안동한지내 체험장을 1층 로비와 출입구 정비를 하고 증축된 2층은 한지공예체험장과 전시실, 휴게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1988년에 설립된 안동한지 공장은 1994년 한지 특산 단지 지정에 이어 2000년 상설 전시관과 한지 체험장을 개장 및 서기 755년도 종이 재현, 2001년부터는 색한지, 한지부채, 한지패션, 한지공예 등 70여종을 전국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 (www.andonghanji.com)개설과 전국 각종 박람회 참가, 전시 및 체험학습 자료인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안동 한지'라는 책자를 발간해 한지 제조·공예 체험 등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 안동 지역화 교재로 활용하는 등 안동의 전통 한지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는 한지공장 일대를 '안동 전통한지 타운' 조성 일환으로 하회마을 루트와 연계해 전통 한지공장을 찾는 체험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전통한지·자연색문화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우리 안동 고유의 '韓'스타일 전통생활 문화인 안동한지 견학·제조체험·한지공예품 연구·개발·생산 등 행정적인 지원으로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안동시청>

2008-02-14 09:15:1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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