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4일 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도시 개발을 위한 학술용역을 의뢰하고 오는 6월 일본에 있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락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한데 이어 11월 보건소내 건강도시 조성사업 전담부서를 설치해 건강증진사업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안동시가 조성하고자 하는 건강도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의사결정과정의 핵심으로 하여, 지역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안녕을 추구하는 도시이다.

따라서 건강도시는 보건, 체육, 건설 등 도시 기능의 모든 분야에서 건강개념을 적용하며, 이밖에 물, 식품, 위생, 영양상태, 교육 등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환경에도 적용해 시민들의 건강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가운데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주민들이 스스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참여시스템도 갖추어 지게 된다.

안동시는 효율적인 건강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담 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건강지표 개발을 위한 학술용역을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하고 WHO 즉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안동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정책결정 과정 및 추진에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동을 '살기 좋은 건강 장수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8-02-14 13:49:4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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