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일 시내버스를 현대감각과 고유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에 나섰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디자인은 20여년이 지난 경북도 공통디자인으로 지역특색을 살리지 못할 뿐 아니라 시대감각에도 뒤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어 안동시는 안동의 역사와 전통을 잘 표현한 디자인으로 버스디자인으로 바꾸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시내버스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작품수는 제한 없이 출품 가능하며 모방 또는 표절된 디자인은 선정 이후라도 확인될 경우 당선작이 취소된다.
참가신청서 또는 내용 등은 안동시 홈페이지(www.andong.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된 디자인은 심사위원회를 거쳐 4월11일 이전에 발표된다.
심사결과 디자인 공모에 당선작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민 선호도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 디자인은 올해 시내버스 117대 가운데 우선 59대의 디자인을 바꾸고 나머지 58대도 내년 상반기까지 전부 교체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버스디자인 변경으로 도시디자인 정비와 함께 현대와 전통의 감각이 되 살아난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사진>

2008-02-20 15:03:00 /
황준오 기자(joono@ung.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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