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원장 윤호정)는 20일 청소년 사회안전망인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가출, 학대, 학업중단,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위기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운영되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위기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을 찾아 일시보호 및 의료·법률·교육지원 등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기청소년지원시스템이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3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위기청소년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조·보호하기 위해 '1388 긴급지원단'이 발족돼 활동에 들어갔다.

1388긴급지원단은 지난해 전국모범운전자협회 경상북도지부 소속된 23개 시·군 879명의 회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은 가출, 학대 등으로 거리에 내몰린 위기청소년들을 그대로 방치할 시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같이해 도청소년지원센터와의 긴밀한 연계협력 속에서 신속한 긴급구조 및 보호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경북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1388긴급구조지원단' 활성화를 통해 지금까지 보호서비스에 소외됐던 23개 시·군 전역에 사회적 보호서비스가 확대됨으로써 도내 위기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원스톱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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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15:27:51 / 황준오 기자(joono@u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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