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 주차된 화물차량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서가 추적에 나섰다.

7일 밤12시49경 안동 북문동의 한 골목길에 주차된 화물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됐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 차량화재가 나기 약5분전 북문동의 한 마트 현수막이 불에 탔으며, 새벽 1시경에는 용상동 육교에 있는 현수막이 불에 탔다.

이 불로 인해 화물차량에 적재된 장판류와 현수막 등이 불이 탔으며 25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가 조기에 진압되어 큰 피해는 없었다.

안동소방서와 경찰은 시간을 두고 불이 난 것으로 미뤄 방화로 인한 화재로 보고 현장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야간에 차량 주차 시 화물차량 등에 물품을 실은 채로 두면 방화범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08-03-07 15:37:4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