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지난해 상수도사업에 대한 결산 결과 손익계산상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확장에 꾸준한 투자로 2006년도에 비해 자산도 63억원이 증가했으며, 매년 지역개발기금 등 부채 20억여원을 상환해 부채비율도 3.38%로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는 등 짜임새 있는 경영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급수구역 확장으로 인한 막대한 시설투자비 부담과 지역개발기금 등 부채가 239억원까지 이르렀으나 2003년부터 노후 관로교체와 갱생사업으로 유수율을 높여 왔으며, 공기업 경영수지 개선의 3대공기업 경영방침을 설정해 예산 수립시 사업의 타당성 정밀분석과 담당자들의 업무연찬 등을 통해 수도경영 합리화에 힘써 왔다.

특히, 지난 해 수돗물 생산가격도 전년에 비해 톤당 24원이 낮아지고 판매단가도 8원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저렴한 가격으로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관로 교체 및 갱생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 "안동-의성간 광역상수도사업과 용상취수원 다원화 사업 등 특수시책을 적극 추진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상수도사업 경영수지개선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2008-03-17 13:44: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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