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 무소속 김광림 후보가 17일 오후5시30분경 신시장에서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권오을 의원을 찾았다.

'고생하신다.'는 김광림 후보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좌담은 30분가량 이어졌다.

좌담을 마치고 김 후보는 "인사와 함께 지나간 과거사에 대해 얘기 나눴다."며 "이번 일로 권 의원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찾아와 주어 감사하는 말과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는 권 의원의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권 의원이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자리에 김 후보가 방문한 특별한 이유가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권 의원은 "문상 오는데 언제, 누가 오던 무슨 상관이냐."며 "특별한 얘기는 없었고 서로 잘 하자는 얘기를 나눴을 뿐이며 별다른 뜻이 있겠냐."며 덕담을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위에서는 "왜 하필이면 지금, 이때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권 의원을 찾았을까, 방문 한 김 후보의 의중이 궁금하다."는 반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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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7 18:50:0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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