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경북북부지역의 권역별 지역문화통합서비스센터구축 사업 대상지로 안동시를 선정,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문화광광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권역별 지역문화통합서비스센터는 행정구역 중심에서 주민들의 생활권 중심의 문화시설·인력·프로그램 간의 횡적 연계망을 구축해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현재 전주시와 원주시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를 비롯해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등 인근 북부지역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운영 주체로 참여해 문화행사를 비롯해 단체와 관련한 자료확보, 자료은행구축, 사이버 네트윅 구축, 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사업비는 총 6억으로 통합서비스센터를 구축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문화교류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통합문화서비스센터는 다양한 북부지역의 문화와 다양한 예술활동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문화콘텐츠, 여가정보 등에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갖게 하고, 주민과 문화시설을 하나의 네트워크화해, 문화예술의 생산자와 매개자를 비롯해 언론과 방송관계자간의 네트워크, 문화예술 시설간, 지역문화조직간 통합네트워크를 구축 지역간 협력함으로써 문화는 물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에 안동시는 TFT·통합지원센터 운영진·주민옵서버협의회 구성하고 방송, 신문, 인터넷 등 각종미디어의 협력체제 구축해 주민, 전문가, 단체, 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효율적인 문화예술 활동의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통합문화서비스센터를 통해 열악한 지역 문화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문화인들의 창작 활동과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주고, 문화재와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자료의 데이터로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03-18 09:19:5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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