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신시장을 비롯해 김천의 황금시장과 영천의 공설시장 등 재래시장 3군데가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 지구로 지정됐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8일 위생수준이 취약한 재래시장의 위생관리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도에 재래시장 3곳을 선정해 식품진흥기금을 이용한 위생시설 지원 등 재래시장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운영 재래시장은 안동 신시장을 비롯해 김천 황금시장, 영천 공설시장 등 3곳으로  이들 시장에서 식품을 취급하는 총 40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시범사업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현장 중심의 1:1 방문 교육 실시를 비롯해 영업시설 및 위생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위생복, 손 소독기, 칼, 쇼 케이스 등을 지원하고, 식품취급요령, 위생시설 및 건강 관리요령 등 각종 홍보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상가번영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로를 구축해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관계자는 "단속위주의 일상적 식품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지도·계몽 및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식품위생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금년도 시범사업 결과 우수사례를 발굴해 향후 전 시군 재래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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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 15:05:0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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