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9일 지난해에 이어 안동대교에서 옥수교에 이르는 낙동강둔치의 무단경작지와 황폐지를 이용한 갈대숲 조성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ha의 갈대숲을 직영사업으로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4천만원을 들여 낙동강 둔치 7ha에 갈대류를 식재해 기존의 갈대숲과 함께 어우러지게 하여 시민들의 생태교육장 및 휴식의 장소로 제공한다.

2년간의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둔치 갈대숲 조성지에는 벌써 청둥오리 등 철새를 비롯한 야생동물과 각종 소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같은 구간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둔치 마라톤 조깅코스가 완공되면 체육과 관광휴식·생태관찰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명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03-19 08:03:1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