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안습지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11일 오후 2시 남후면 단호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배원섭 시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검안습지 생태공원은 남후면 단호리와 검안리 일대 0.46㎢에 60억원의 사업비을 들려 2009년까지 생태학습관과 생태 탐방로, 야생화원, 데크 등이 조성되며, 생태학습관에는 생태와 환경학습, 살아있는 습지체험, 자연보호 실천 등을 주제로 검안습지 이야기, 지구의 콩팥습지, 습지친구들 등 전시물과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2009년 검안습지 생태공원 조성이 마무리 되면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사업 추진의 초석이 됨은 물론, 친환경적인 가족단위 휴양과 지연학습 및 야영활동 체험장이 마련됨에 따라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생태·문화 관광도시 이미지 부각 및 체류형관광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동시는 2005년부터 낙동강 70리 생태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백운정 솔숲공사을 비롯한 송천 바이오벨트공사, 병산 하회전통문화단지공사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 공사 추진 중에 안동의 역사를 4만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후기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금년 국도비 14억원의 예산으로 인문·생태 유적전시관을 건립하게 됐다.

  이어, 안동시에서는 낙동강 둔치에 철새인 백조를 텃새화해 백조공원 조성을 위해 금년 용역을 거쳐 2011년까지 종조구입과 백조 생태관, 인공부화장, 자연형사육 및 방사장, 인공습지, 탐방로 등을 갖춘 새로운 명승지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낙동강 70리 생태공원화 사업 13개 대상지중 월영공원은 지난해 완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안동2지구 하천 환경정비 사업인 시민둔치 공원 등 7개 지역도 공사 중이거나 금년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낙동강70리 생태공원화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은 명실상부한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4-11 23:31:3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