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내 국학문화회관이 전국에서 공무원 및 기업체 연수장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학문화회관에 따르면 봄을 맞아 공무원 및 각종 기업체들의 연수가 시작되면서 이 곳을 찾는 연수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년들어 본격적으로 연수가 시작된 3월에는 2,300여명의 교육생이 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4월에는 2일 한림대 180여명을 시작으로 안동대 100명, 중앙공무원교육원고위직 공무원 20명, 이화여대 40명, 외국어대 50명, 경북도청 60명 등 연일 교육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음은 물론, 국학진흥원이 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의 위탁을 받아 실시하는 '신규임용자과정 인성 및 극기교육훈련'이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 된다.

신규임용자과정은 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의 위탁을 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실시하는 교육과정으로 기수당 40명 정도로 총 480여명의 신규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학문화회관 관계자는 최근 연수생이 늘어나는 것은 "국학문화회관이 300여명이 입실 가능한 호텔 및 콘도형 객실과 대규모 식당, 현대식 강의실, 대형 회의실이 마련돼 교육생들에게 쾌적한 시설 제공과 현대인들이 갖춰야할 인성과 더불어 업무능력 향상 등 전통사상을 현대에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하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국학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교문화박물관, 목판을 보관하고 있는 장판각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인근의 도산서원을 비롯한 오천군자리, 경북 산림과학박물관 등과 연계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방식이 이 곳을 찾게하는 하나의 이유 인것 같다고 말했다.

2008-04-15 23:17:0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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