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열린 제49회 안동시민체육대회가 19일 오후5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가지고 내년을 기약했다.

오늘 치러진 본 경기에는 직장대항 400m 계주와 보드레이스, 읍·면·동 대항 100m달리기, 힘자랑, 훌라후프, 씨름,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됐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육상경기도 함께 펼쳐졌다.

또한, 남자 20명과 여자 10명이 참여하는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경기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 가정을 이룬 여성 1명씩을 참석토록 해 외국인 신부들이 좀더 우리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화합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서울·울산·포항 등지에서 고향을 찾는 향우회원들이 참여한 2인3각경기, 공굴리기 경기 등 번외경기를 통해 50만 안동인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어 오후5시 폐회식이 진행됐으며, 종합시상과 성화소화에 이어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종합시상 읍·면부에서는 서후면이 1위를, 예안면, 풍천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동부에서는 용상동이 1위를 차지했고, 송하동과 강남동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행운권 추첨에서 시청직원인 이종원씨(49,용상)가 젠트라 승용차에 당첨돼 기쁨을 누렸다.

               <관련사진>

2008-04-19 21:22:5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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