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대 낙동강 연구원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전문가, 주민, 언론인,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하는 낙동강 탐사대가 1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2일 차 탐사를 시작했다.

안동시장(김휘동), 및 관계자들은 봉화 이나리 강변에서 출발해 2박3일 동안 고령 개경포에 이르는 700리 대장정을 하는 탐사대에 "무사히 탐사를 마치기를 바란다."라며 "건승을 기원한다."라고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동시는 낙동강 탐사대에 관련 직원 2명을 참여시켜 낙동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자원조사와 안동 관광, 운하건설과 관련한 사전 예비 조사를 하고 있다.

탐사에 참가한 시청 관계자는 "이번 탐사로 낙동강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부운하 및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며 "안동을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낙동강 탐사대는 경상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낙동강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것은 물론 낙동강에 잠재된 다양한 자원현황 조사와 낙동강 권역의 주민여론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은 낙동강 탐사 전 구간에 수량과 수질 현황, 교량, 보 등의 하천 구조물 현황, 모험 레포츠 자원 현황, 전설이나 지명 등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자원 현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안동운하에 대한 예상 노선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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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11:57:5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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