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가 인터넷 소비자 조사결과 2년 연속 '2008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1등 사과 명품사과의 위치를 재확인 했다.

지난 4월7일부터 10일간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의 주최로 3사가 브랜드 매출액, 시장 점유율 등 사전 기초조사와 전문가그룹 조사를 통해 선정한 4개 사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터넷 회원 2백만여 명이 참여하여 실시한 인터넷 소비자 직접투표에서 안동사과는 47%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대상에 선정되었다.

특히, 수상의 특전으로 '대표브랜드 대상' 로고 사용권한을 부여 받고, 다음달 4일부터 1개월간 주최 3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PR마케팅을 통해 홍보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안동사과가 처음 심어진 것은 1926년 10월경 미국인 선교사 크리더스(한국명 권찬영)씨가 일본으로부터 갖고 온 국광, 홍옥, 축(보리사과) 등의 품종 100그루를 선교활동 중이던 녹래교회 옆 이희진씨 소유지인 녹전면 녹래리 567번지 일원에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안동은 사과재배에 적합한 사양토와 양토의 비율이 높은 토성과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지형으로 주·야간 계절간의 기온차가 큰 기후적 특성으로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조화되고 과육이 아삭거리고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우수하며 색상 또한 선명하고 저장성이 좋아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안동사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안동시의 '안동사과 명품화' 사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사과 생산기반 조성, 브랜드 개발과 홍보를 통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질적인 면에서 전국 최고의 사과주산지로 자리 잡았다.

한편, '2008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6월4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안동사과는 안동시장(김휘동)이 직접 참석하여 수상하게 된다.

2008-05-14 14:54:0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