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북도당 강수원(도당위원장), 김중로(비례대표의원), 안중은(공동선대위원장) 외 공동선대위원장 10여 명이 2일 오후 4시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9대 대선 경북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경북도당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공약들은 표를 얻는 미끼가 되어왔기 때문에 내용보다는 약속을 지키는 자세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실천 가능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낙후한 경북을 동서남북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핵심 5대 공약을 밝혔다.

우선, 북부권은 치유관광을 중심으로 영주는 첨단베어링산업, 안동은 백신 산업 육성, 서부권은 미래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 밸리 조성, 김천혁신도시는 미래교통안전 산업도시로 육성한다.

남부권은 이동체 산업의 부품특화단지 조성, 경산은 청색 산업, 뷰티단지 등을 조성해 대학의 연구 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었다.

동해안권은 포스텍을 중심으로 가속기를 활용한 첨단의료산업,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원전밀집지역에는 민관합동 원전안전센터를 설치해 국민안전 대책에 집중하고, 농·축·수산업 전반에 스마트농법을 활용한 6차 산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해 농촌과 도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경북도당은 5대 핵심공약의 실천을 통해 2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경북의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천할 수 있는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뿐이라고 역설했다.

 
<기자회견 전문>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기둥이었고 심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활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철강, IT 등 주력사업,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산업, FTA로 직격탄을 맞은 농·축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장밋빛 공약도 이제 신물이 나는 단계입니다. 공약은 ‘약속’입니다. 표를 얻기 위한 '미끼'가 아닙니다. 그래서 공약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누가 약속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삶의 궤적 속에서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후보가 누구입니까? 진보네 보수네 하는 편 가르기 용 정치논리 생산능력 말고 실제 사업에 성공하고 그 과실을 전 국민과 고루고루 공유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잘 이해하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래서 국민의당 경북도당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안철수 표 5대 핵심공약을 자신 있게 발표하고자 합니다.

첫째, 북부권은 치유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안동은 차세대 백신 산업, 영주는 첨단 베어링산업클러스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서부권은 미래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 밸리를 조성하고, 탄소섬유 부품 산업화를 지속 추진하며, 김천 혁신도시는 미래교통안전과 농·축·생명산업 핵심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남부권은 미래형 이동체 산업의 부품특화단지로 조성하고, 경산을 중심으로 청색 산업, 뷰티 산업 등 대학의 창의 인력를 충분히 활용하여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습니다.

넷째, 동해안권은 포스텍, 가속기 등 기초과학기술을 활용한 첨단 의료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그린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민관 공동 원전안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축·수산업 전반에 농·생명자원의 고부가 소재화와 스마트팜 등 첨단 농법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 때 이곳 경북에서 20% 가까운 놀라운 지지를 얻어, 전국정당으로서 기틀을 잡고 출발한 정당입니다.

이제 갓 1년이 넘어 부족한 점도 많지만, 국민만 믿고, 국민 편에 서서 뚜벅뚜벅 전진하겠습니다. 말로만 지역발전 외치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오직 행동으로 평가받는 국민의당이 되겠습니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가고,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진짜 위기는 우리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념이 미래를 열 수 없습니다. 실력만이 미래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대한민국 20년의 미래, 경상북도의 자존 있는 미래를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5-02 23:41:2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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