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의 소백산단산포도정보화마을(위원장 김해수)에서는 오는 22일 '촌 두부 만들기 행사'를 아주 특별한 농촌체험 행사로 마련했다.

촌 두부 만들기 체험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 행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맷돌로 콩 갈기 체험을 한 후 마을에서 대접하는 점심(순두부)을 먹고, 오후 1시부터 두부 만들기 체험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 참가비는 1인 1만원(만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으로 두부 1모와 비지, 식사 등 기념품을 정보화마을에서 제공한다.

이번 두부 만들기 행사는 가족들과 함께 소백산자락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콩을 깨끗이 씻어 맷돌에 갈아 장작불에 끓여서 두부를 만드는 체험행사로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직접 만든 고단백의 촌 두부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계자는 "시골마을의 넉넉한 인심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3월 1일에는 냉이 캐기 체험과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조랑말 타고 마을 어귀 돌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9-02-19 20:51: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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