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대영고등학교가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돼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17일,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접수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 지원 신청에 대한 심사 작업을 통해 대영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25개 초·중·고교를 지원키로 했다.

다목적 체육관 건립은 대영중·고등학교의 숙원 사업인 만큼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도 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반면, 시와 도 교육청 모두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2009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지원 신청서 접수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1차 심사에서 큰 애로를 겪어야 했다.

한편, 장윤석 국회의원은 "정부의 지원이 결정되면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추경 편성 등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보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고 "대영고 체육관은 대영중학교 학생들은 물론 학교 주변 아파트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체육진흥기금의 지원 취지에도 부합한다."라는 지원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끝에 문광부의 지원 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영고등학교는 건축 면적 300평, 지상 2층으로 설계 중인 강당 겸용 다목적 체육관을 올 5월에 착공해 내년 2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2009-02-19 21:18: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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