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가 노인복지증진 목적의 하나로 건립한 시립노인요양병원이 총 공사비 38억여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총 120 병상 규모의 최신 노인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영주시 안정면에 건립한 영주시립노인요양병원은 의사 4명, 간호사 18명, 의료기사 7명 등 직원이 46명으로 내과, 일반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방 침구과 등이 개설됐다.

물리치료실, 운동치료실, 병실 전용목욕실, 병실 화장실 응급용 호출기 설치, 냉난방 시설, 공기정화시스템 등의 최신설비를 갖추고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2007년 3월에 착공을 시작해 올해 1월에 준공했으며, 그동안 노인들의 건강을 고려해 새집증후군의 해소와 충분한 예비운영 기간을 거쳤다.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고령화 시대로 노인들의 만성 퇴행성 질환이나 치매와 각종 노인성 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는 때에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개원으로 지역노인들의 건강과 요양서비스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09-03-09 23:10: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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