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20분경 경북 영주시 안정면 신전리 면 소재지를 지나는 도로에서 상하수도 관로공사 현장 포장공사를 하던 근로자 김모(남 52세)씨가 작업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아스팔트를 다짐하는 기계 장비인 10톤 타이어 롤러 차량이 작업 중 후진하면서 차량에 부딪혀 넘어진 현장근로자를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해 발생했으며, 사고자는 구조되기 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대형 굴착기(06W) 2대가 동원돼 타이어 롤러 차량견인작업을 했으나 차량의 무게로 난항을 겪었고 일대를 지나는 차량들이 장시간 정체되며 항의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사망자는 영주기독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경찰은 사고목격자와 현장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조치 의무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9-05-26 20:12: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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