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부터 29일까지 안전한국(Safe Korea) 실현과 선진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의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346개 재난관리책임기관, 50여 개 민간단체에서 총 4,000여 명이 참여하고 헬기와 장비 200여 대가 동원되며 구미·의성·군위 등 3개 시·군에서는 민·관·군 합동으로 통합 현장훈련을 시행한다.

27일에는 '기상변화에 따른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구미시 송곡천 외 15개 시·군에서 '하천범람에 따른 저지대 침수'를 가상 상황으로 설정해 주민대피훈련을 한다.

2일차인 28일에는 '전국적인 지진발생 상황부여 후 지진 2차 피해' 대응훈련이 23개 시군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특히, 공장화재 및 청사화재에 따른 인명대피, 유독물 유출 조기차단 등 현장대응훈련이 군위군과 고령군에서 시행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국민장 영결식' 관계로 애초 계획했던 현장훈련 대신 도상훈련으로 변경해 시행한다.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시행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2009-05-26 20:17: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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