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18일 오전 10시 청소년센터에서 백두대간 그린투어 '숲 문화해설가 및 트레킹가이드' 양성사업 교육 개강식을 했다.

경북도와 봉화군이 주최고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2009년 교육과학기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숲 해설가 양성사업', '백두대간 트레킹가이드 양성사업', '숲 치유사 양성사업' 등 3분야로 나누어 시행한다.

개강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산림청과 경상북도, 대경 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했으며 교육생과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숲 해설가 양성사업'은 평소 산림환경에 관심이 있고 전문해설 활동을 희망하는 군민 30명에 대해 170시간 동안 수준 높은 산림 관련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매주 토·일요일에 숲 해설 전문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3개월 동안 받고 이수자는 산림청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수여한다.

'백두대간 트레킹가이드 양성사업'은 산림자연생태와 숲 트레킹에 관심 있는 군민 40명을 60시간 교육한다.

교육은 한국표준협회에서 매주 토, 일요일에 2개월 동안 하며, 수강자 90% 정도가 숲 해설가 양성수업을 이수했다.

또, '숲 치유사 양성사업'은 산림자연생태와 산림치유에 관심 있는 주민 20명을 40시간 동안 교육한다.

교육은 대구 생명의 숲 협회에서 매주 토요일에 하고 9월 5일에 개강, 10월 31일까지 7주간에 걸쳐 시행한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숲 문화해설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해 '국립백두대간봉화수목원' 운영과 2015년 제14차 세계 산림대회 봉화 유치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7-18 21:51: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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